“종합촬영소 재검토해야” vs “개인의견...왈가왈부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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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촬영소 재검토해야” vs “개인의견...왈가왈부 부적절”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2.04.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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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 도예촌 내 영화촬영소 사업 재검토 요구
기장군, “영진위·부산시와 합동사업...단독입장 내기 어려워”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장군 등이 장안 도예촌에 추진하고 있는 종합촬영소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종복 국민의힘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4월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오규석 기장군수의 주장대로 종합촬영소가 보물단지라면 착공을 해도 벌써 했을 것”이라며 “종합촬영소가 다른 지역에 계속해서 생겨나면서 보물단지가 아니라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혹시 오 군수가 자신이 추진한 사업을 중도 포기하면 군민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을까 봐 두려워서 전면 재검토를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면서 “오 군수는 퇴임 전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복 예비후보는 타지역 종합촬영소 상황을 제시하면서 사업재검토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국내 최대 영화제작 시설을 갖춘 남양주 종합촬영소는 다시 운영될 전망이다. 2008년 개관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현재 운영되고 있다. 기장군의 경우 영화 후반작업시설이 없는 상황이어서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주장. 
여기에 경북도는 신도시내 유휴부지를 영화촬영장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에 대해 기장군 관계자는 “도예촌의 기장군만의 일이 아니라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장군만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 또 종합촬영소 외에 동화마을, 안데르센 극장 등 복합적인 부분이 있다”면서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기장군 사업에 대해 내는 개인적 의견에 왈가왈부 하는 것도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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