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김항룡 기자>=선박관에 들어서면 실제 LNG 선박 및 이동식 크레인의 1/20 규모의 거대 모형이 들어온다. 관람객들은 수조에서 RC잠수함 및 선박을 직접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극지를 항해하는 쇄빙선을 운항해보고 특수목적선을 체험하는 코너, 자율운항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스마트쉽 기술력의 장점과 특징을 살펴 볼 수도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선박관이 새단장됐다. 국내 최초 15m 대형 선박모형 속 RC잠수함 조종과 자율운항 등 체험거리가 확대됐다는 게 과학관측의 설명이다.
새단장한 상설전시관 선박관은 1월 18일부터 2월 6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상설전시관 입장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선박과 해양 관련 기술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면서 “선박 속 과학원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즐거운 상상력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위험도가 낮은 시설로 분류돼 1월 18일부터 방역패스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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