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기장·해운대·강서 과밀학급 해소위해 학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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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기장·해운대·강서 과밀학급 해소위해 학교 신설"
  • 신현진 에디터
  • 송고시각 2022.01.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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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해운대구, 강서구 지역에 2026년까지 7개교 설립 추진 예정
정관신도시와 재개발·재건축 지역 등, 통학구 조정 예정
부산시교육청, 올해 예산 1043억 원 과밀학급 해소에 투입
교실재배치, 교사증측, 모듈러교실 설치, 학교신설 예정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부산시교육청이 본격적인 과밀학급 해소 나선다.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기장군과 해운대구, 강서구 지역에는 2026년까지 7개의 학교 설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관신도시와 도심지 일부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학교에 대해서는 통학구 조정이 이뤄진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6년까지 과밀학급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1월 10일 밝혔다. 올해는 예산 1043억 원이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투입된다.

과밀학급은 학생수 28명을 초과하는 학급으로, 담당 교사의 수나 학급 시설 등을 고려했을 때 수용할 수 있는 학생 수에 비해 실제 학생수가 많은 학급을 말한다.

부산에는 명지·정관신도시와 동래구, 해운대구 등에 위치한 115개교가 과밀학급으로 분류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26년도까지 기장군과 해운대구, 강서구 지역에 학교 7개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지·정관신도시와 도심지 일부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있는 9개교에 대해서는 통학구 조정과 신설 학교로의 분산배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1043억 원을 30개교 과밀학급 해소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교실재배치와 교사증측, 모듈러교실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동래구 온샘초등학교와 강서구 오션중학교가 3월 개교하고, 2023년에는 (가칭)명지5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역별 학생수 불균형으로 학생배치계획 수립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수 변동 추이, 공동주택 개발계획 등에 따라 개별학교에 대해 구체적인 과밀해소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모든 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부산 지역에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기장군과 해운대구, 강서구 등 일부 지역에서 과밀학급 문제와 학생수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른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 비율은 2021년 기준 14.4%로 전국 과밀학급 비율인 23.2%에비해 낮은 편이다. 부산의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23.8명(초23.4명, 중26.1명, 고2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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