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부산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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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부산 내한공연
  • 신현진 에디터
  • 송고시각 2022.01.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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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욕망과 사랑 이야기
라이브 무대와 웅장한 사운드에 현란한 춤사위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
2021년 12월 30일~1월 16일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주인공들이 부산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현진 에디터
1월 4일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을 보기 위해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 모인 사람들. /신현진 에디터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파리 한복판에서 춤추는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그녀를 향한 사랑과 욕망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부산 내한공연'을 관람했다.

1월 4일 오후 7시 30분 센텀시티 소향씨어터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막시밀리엉필립, 엘하이다 다니, 다니엘라부아, 제이, 존아이젠, 리샤르 샤레스트, 엠마 르핀 등이 출연했다. 
 

노트르담의 종지기 꼽추 '콰지모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약혼녀를 두고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진 근위대장 '페뷔스'
노트르담 대성당 주교 '프롤로'의 욕망이 불러일으킨 파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음유시인 그랭구와르가 부르는 '대성당들의 시대'로 막을 올렸다. 

바로 뒤이어 집시 클로팽이 '거리의 방랑자들'을 부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 무대에서는 수 십 명의 무용수들이 아크로바틱과 현란한 춤사위를 펼쳤다. 여기에 더해진 웅장한 사운드는 곧바로 이어질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뮤지컬 배우들이 펼치는 라이브 무대와 크고 높은 아트홀 공간을 가득 메우는 사운드가 가슴을 벅차게 했다. 무용수들은 노트르담의 거대한 종에 매달려 곡예을 펼치기도 하고 덤블링과 브레이크댄스 등 현란한 춤사위을 벌이기도 했다. 

공연은 노트르담의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가 부르는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로 막을 내렸다.

노래와 춤, 무대연출로 눈을 뗄 수 없던 150분이 빠르게 지나갔다. 귀는 물론이고 눈으로 즐길거리도 풍부했던 '노트르담 드 파리'. 

그랭구와르를 연기한 리샤르 샤레스트는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 무대에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뒤이어 뮤지컬 배우와 무용수들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를 외치며 부산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부산 내한공연은 2021년 12월 30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으며, 1월 16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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