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무옥의 가치찾기] 35)가치를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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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옥의 가치찾기] 35)가치를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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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2.01.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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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송무옥(가치찾기운동 활동가/생활심서 '가치는 양심과 정의를 먹고 자란다'저자)

가치는 사람의 양심에서 나오는 보이지도 않고 형태도 없는 무형의 큰 보물이다. 
사람이 아니라면 마음 속 가치인 보물을 찾을 수도 없고 그 가치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즉, 사람은 가치를 찾고 동물은 존재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가치도 없고 동물도 아닌 제 3세상에서 태어난 사람모양 인성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괴물들이 나타나 극히 자신 위주의 이기적인 사고로 정상적인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어 심히 우려스러울 정도다.
50층 아파트 꼭대기 벽면에 목숨을 걸고 매달려 페인트칠을 열심히 하는 노동자들! 배운 대로 양심대로 법과 원칙을 지키며 정직하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직장인들!
이 모두가 육체든 정신이든 우리를 바르게 살게 하고 희망을 가지게 하는 건강한 양심과 상식을 가진 순수한 노동자들의 일상이요 가치를 찾는 사람들이다.
그 이상의 그 이하의 비양심과 비상식적인 욕심은 없다.
다만 한 가족과 한 조직의 구성체로서의 맡은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며 충실하고 있는 것이다.
옛말에, “매 앞에선 장사 있어도, 돈과 권력, 여자 앞에선 장사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근본 뜻을 이해해본다면, 모든 일에 재물과 권력, 여자에 집착하면 정상적인 판단력이 흐려져, 양심과 진리를 거스르게 되며, 가치 없는 사람으로, 결국에는 패가망신 하게 된다는 깊은 뜻일 것이다.
세상사의 모든 삶의 근원이 되는 인간이면 당연히 주어지는 양심속의 가치를 얼마나 찾아 성실하게 실천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사람도 되고 괴물도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우리는 보이지도 않고 어떤 간섭도 구속도 받지 않는 자유스러운 마음 속 보물인 가치가 가리키는 대로 진실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인간의 속성은 물질적 욕심과 권력의 탐욕에 쉽게 타협하고 굴복하는 나약한 마음이 강하다.
한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내버린 양심속의 가치가 인생 여정 길에 큰 짐이 될 뿐 아니라 주위로부터 외면 시 되어 당당하고 품위 있고 자신 있게 살아야 할 인간의 참모습이 사람이 아닌 괴물이 되어 초라하고 애처롭게 비춰져 우리를 슬프게 만들뿐 아니라 매우 씁쓸해지기도 한다.
아무리 많은 재물과 권력을 가졌다 해도 세상만사가 바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양심으로 가치 있게 사는 것이다. 사람은 평생을 성장하면서 삶을 살아야만 이 가치의 진실이란 열매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쩜 쉽고도 힘든 것이 양심이 있는 곳에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은 인간의 순리요, 기본진리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가치를 생각은커녕 자신만의 이기적인 영달을 위해 그 순간순간을 구실과 변명으로 사용한다. 어떠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정성을 다하여 가치 있게 성실히 산다면 세상이 아무리 흐르고 변하여도, 만고의 진리인 “심은 대로 거두고, 지은대로 받는다”는 우주만사의 모든 행운과 복은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평범한 교훈과 진리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언제나 가치를 찾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임인년 새해의 소망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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