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정우 기장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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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우 기장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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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15.12.3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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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은 기장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
김정우 기장군의회 의장

존경하는 15만 군민 여러분. 희망찬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 우리군 의회에 보내주신 과분하고 넘치는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군에 있어 지난 을미년은 복군20주년의 기념비적인 한해였음은 물론 우리 군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반기에는 2014년 8.25 호우피해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유행하면서 지역사회를 위기에 빠트렸지만, 우리 군민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원전폐쇄 결정인 고리1호기 폐쇄를 이끌어낸 것 역시 군민들의 하나된 목소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군 초기 부산의 변방으로 치부되던 과거를 넘어 20년 동안의 눈부신 발전을 바탕으로 인구 15만 돌파, 정관면의 읍(邑) 승격이라는 경사가 있었음은 물론, 우리군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회의원 단독선거구 쟁취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을미년이 복군 20년 우리군의 성과를 확인하고 대외에 알리는 해였다면, 다가오는 병신년은 우리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년 전 복군이라는 행정적 독립에 이어 이제 단독선거구라는 정치적 독립 아래 처음 치러지는 총선에서 진정으로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고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대표자를 선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 우리군의 가장 큰 이슈이자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군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장군의회 역시 군민의 대표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제7대 기장군의회가 개원한지도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군민 여러분이 맡겨주신 신성한 책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군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마음은 언제나 한결같았습니다.

이제 저와 동료의원 모두는 그동안의 미비했던 점을 보완하고, 더 내실 있고 더 투명한 의회 운영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잘사는 도시, 행복한 기장을 건설한다는 큰 목표 아래 15만여 군민의 뜨거운 성원을 반석삼아 강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외풍(外風)에 흔들리지 않고, 분권화와 특성화를 이루어내는 모범적인 지방의회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개원 당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소통하는 의회」, 「정책의회」,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충실한 의회」, 그리고 「지역안정과 군민통합」이라는 목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의 가슴 속에는 기장사람이라는 자부심이 뜨겁게 고동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량에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장을 만들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들을 책임 있게 해나갑시다. 우리 의회에서도 여러분이 주신 권능과 책무를 가슴에 새기고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차근차근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오.

2016년 1월 1일
기장군의회 의장 김정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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