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두 수장, “엄중한 상황...백신접종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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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두 수장, “엄중한 상황...백신접종이 대안”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1.12.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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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시민 호소문 발표한 부산시장과 부산시교육감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잇따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얘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월 8일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결정하며 확진자가 어느 정도 증가할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에 그 확산세가 너무나 가팔라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학교, 어린이집,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등 장소와 관계없이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치료 중인 환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어 확보된 병상이 한계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백신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염려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도 같은 날 호소문을 통해 “부산지역과 각급 학교의 코로나 확진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루하루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다”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지난 8월 접종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감염률은 0.07%로 현저히 낮은 반면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의 감염률은 0.3%로 높은 편”이라면서 “정부는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고, 접종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로선 백신접종만이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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