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법인 체납액 총 49억2400만 원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기장군이 2021년 1월 1일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나도록 1000만 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을 11월 17일 공개했다. 기장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개인 88명 39억 5000만 원, 법인 5곳 9억 7400만 원 등 총 93명의 49억 2400만 원이다.
고액체납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개인 98명 중 기장에 거주하는 사람은 66명,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32명으로 나타났다. 기장에 주소를 둔 법인은 2곳,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법인은 3곳으로 확인됐다.
또한 개인 체납자 중 1억 원 이상 체납한 사람은 9명으로, 가장 많은 체납액을 보유하고 있는 A씨는 지방소득세 등 총 2억 51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법인 중 1억 원 이상 체납한 곳은 1곳으로, 가장 많은 체납을 보유한 법인 B건설은 재산세 등 총 8억 58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장군이 공개한 개인과 법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지방세징수법」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9조에 따라 부산광역시기장군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장군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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