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김항룡 기자>=부산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후원한담도(後園閑談圖)’가 부산시 문화재자료 제117호로 지정됐다.
‘후원한담도’는 가로 52cm, 세로 113cm의 종이에 담묵(淡墨)과 담채(淡彩)를 혼용해 두 명의 인물이 잔을 두고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그린 산수인물화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후원한담도는 조선 후기 문인들의 아취와 풍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면서 “김홍도 화풍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한담도’는 추가연구 및 보존관리를 거친 후 2022년 신수유물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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