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옥 우려에 자구책 마련 나선 기장군...넘어야 할 벽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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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우려에 자구책 마련 나선 기장군...넘어야 할 벽은 '여전'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1.11.24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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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지난달부터 도로교통공단에 교통문제 용역 의뢰
11월 19일 군청서 용역착수보고회...14명의 자문단도 구성
오규석 군수, “자구책 마련 위해 용역 추진...기장지역 교통의 백년대계 수립”


<기장일보/김항룡 기자>=기장지역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용역이 실시된다. 기장군이 교통문제와 관련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인데 어떤 해결방안이 나올지, 또 부산시 등 관련기관 등이 지역 교통문제 해소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1월 19일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장군 교통문제 해결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장지역 교통 현황 분석과 문제점 진단 후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게 기장군청 선진교통과의 설명이다. 관련 용역은 지난달부터 도로교통공단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16일엔 자문단이 구성되기도 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자문단에는 정임수 기장군 부군수와 안전도시국장 등 공무원, 군의원, 교통분야 전문가, 부산경찰청 과 기장경찰서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자문단은 11월 19일 보고회 참석해 용역 보고내용을 청취하고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기장군은 용역결과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기장군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교통혼잡지역,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차로 운영, 주요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방안,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한 도로 개선 계획을 중점 검토하겠다”면서 “중·장기 교통정책의 방향을 정립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분야별 세부 개선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지금 심각한 교통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다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교통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장군 교통문제 해결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본 용역을 통해 기장군 교통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장군이 자구책 마련을 위해 자체 교통용역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광신도시, 정관신도시 인근 등의 교통문제 해소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회도로 개설과 주차문제 해결, 대중교통 활성화 등엔 여러 유관기관의 조율도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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