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역과 5분 거리...일광 오피스텔에 눈길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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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역과 5분 거리...일광 오피스텔에 눈길 가는 '이유'
  • 신현진 에디터
  • 송고시각 2021.1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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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출 규제 강화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에 문의 잇따라
바다 조망에 가까운 역세권...전매 제한 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아파트 대비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 적어...상권 변화에도 유의해야
일광역 스카이 오션뷰 조감도

<기장일보/신현진 에디터>=치솟는 아파트 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대출 규제에 나선 가운데, 오피스텔에 대한 분양 및 투자문의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광신도시 인근엔 오피스텔 분양 및 건축이 한창인데 실거주 등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광신도시 주변 오피스텔은 대부분은 일광역 도보 5분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층수나 호수에 따라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부동산 비규제 지역이라 전매 제한이 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장지역은 현재 부동산 비규제 지역이다.  

이런 이유로 일광신도시 인근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게 몇몇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광신도시 인근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계약이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 오피스텔 투자자는 일광역 더퍼스트 오션뷰 '초치기 분양'에 참여했는데 원하는 층수를 얻지 못했다.  

A씨는 "10초 내로 계약금을 입금했지만 대기순번 백번대를 받았다"면서 "원하는 층수는 이미 다 빠지고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참고로 '초치기 분양'은 정해진 시간에 신탁사 계좌에 입금을 하면 입금 순서를 초 단위로 따져 먼저 입금된 순으로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분양 방식을 지칭하는 부동산업계의 '은어'다.

'일광역 더퍼스트 오션뷰'는 동해선 일광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 라인이 남향인데다 바다 조망이 가능해 분양 하루만에 모든 세대가 다 분양됐다.

정관타임스 취재결과, 일광신도시와 일광역 인근에 위치한 '더퍼스트 오션뷰'는 분양이 끝났으며 '일광역스카이오션뷰' 분양이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바다조망 오피스텔인 일광역스카이오션뷰는 분양을 시작했다. 스카이오션뷰 분양가는 바다 조망 시 3.3m²에 약 1300만 원, 도심이나 도로 조망 시 3.3m²에 약 1200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스카이오션뷰는 A, A1, B, B1, C, C1타입이 있는데 각각 26m², 26m², 19m², 19m², 37m², 33m²다.

A1타입은 바다 조망에다가 옆 벽에 창문이 하나 더 나있어서 6개 타입 중 C타입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분양가로 책정됐다. A1타입에서 분양가가 가장 낮은 2층은 1억 8707만 원이고 분양 금액이 가장 높은 18층부터 20층까지는 2억 594만 원이다.

C타입은 바다 조망이 아니지만 평수가 37m²로 가장 넓기 때문에 분양 가격이 2억 3369만 원으로 책정됐다.

일광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요즘 집 값이 많이 오르고 대출 규제가 심해져 아파트에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큰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오피스텔에 투자하러 많이들 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나중에 오피스텔이 준공되면 임대료는 평균적으로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 60만 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피스텔 투자시 유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에 비해 오피스텔의 가격상승이 덜하다"면서 "상권에 변화에 따라 민감한 부분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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