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김항룡 기자>="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모처럼 외출하니 좋습니다. 또 장애인들을 도와주시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11월 15일 오전 기장읍에 위치한 부산기장장애인 자립상담센터 앞은 활기가 넘쳤다.
한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생필품 지원봉사활동을 펼쳤는데, 기장 지역 장애인들도 함께 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륜라이온스클럽은 이 같은 봉사활동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륜라이온스클럽은 부산시 중구에 위치해 있다. 회원인 김연우 삼정연합상사 대표의 권유로 선행을 시작했고, 이 같은 선행은 오랜기간 이어지고 있다.
김연우 대표는 기장읍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애인 자립상담 등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김 대표의 사무실은 '장애인들의 사랑방'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물품 전달식에는 김태주 한류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이경욱 총무 등 회원들이 참여했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곽영근 미소푸드(주) 대표이사도 물품을 기부했다.
물품기부식에 참여한 한 주민은 "모처럼 외출이 좋다"면서 "장애인들을 위해 물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물품은 기장지역 장애인과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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