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김연옥 기자>=선원 9명을 싣고 표류중이던 41톤급 어선이 동해어업관리단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작업은 기상악화 상황에서 이뤄졌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0월 19일 경북 후포항 남동방 약 27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외끌이중형저인망 A호(동해선적)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하여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예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호는 오전 8시경 경북 남방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스크루에 부유물(로프)이 감겨 정상적인 운항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구조 요청을 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동해일원 해역에서 불법어업 지도·단속 업무를 수행 중이던 무궁화20호를 사고해역에 급파해 오전 8시 40분경 A호를 구조하고 선원과 선체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낮 12시경 영덕 강구항 인근에서 해당 어선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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