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종합건설 추진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기장군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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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종합건설 추진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기장군은 '반대'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1.10.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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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세대 규모 공동주택 건설...오규석 군수, "극심한 교통란...절대 불가"

<기장일보/김항룡 기자>=유림종합건설이 일광신도시 인근 삼덕지구에 추진하려는 주택건설사업에 대해 기장군이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유림종합건설은 기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일부 자연녹지지역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15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엔 부산시에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태.

이와 관련 기장군은 지난 8월 6일과 10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교통처리계획이 부실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져 일광 삼덕지구 지구단위계획(주택건설사업) 변경안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결정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유림종합건설은 계속적인 사업 추진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신도시 일대 극심한 교통난과 주민들의 피해를 초래하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은 절대 불가하다"며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오 군수는 “최근 일광 삼덕지구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또다시 재심의 결정이 났다. 사업자 측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대책 강구가 아닌 서둘러 심의만 통과하려는 미봉책에 불과한 보완안만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앞으로도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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