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는 9월 11일(토)과 9월 12일(일) 양일간에 걸쳐 공기 2572년 추기석전에 올릴 예찬인 토해(兎醢 : 토끼고기젓)를 준비해 숙성시켰다.
토해는 오성위에 올리며 탐해(醓醢 : 쇠고기 간장 조림)와 같이 두(豆 : 나무제기)에 올리는 제물이다.
명륜당 대청마루에 정주간(鼎廚間)을 차려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여성유도회장)가 직접 토해를 간장과 소금을 사용하여 염장했다.
기장향교는 석전 진설 물목표에 의하여 우선순위를 두어 예찬과 의물 등을 준비하고 점검하는 등 유가(儒家) 최고 덕목인 석전에 불민(不敏)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성인수 총무수석장의와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와 더불어 안성옥 감사·김보승 시장의 등이 향교에 입교하여 새까맣게 이끼로 덮힌 명륜당 강학마당 정비활동에 구슬땀으로 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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