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입지타당성 검토 들어간 부산시...기장주민들은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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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입지타당성 검토 들어간 부산시...기장주민들은 '강력 반발'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1.09.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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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9월 15일 오후 4시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 열고 입지타당성 검토 돌입
오 군수는 반대입장 표명 29번째 1인 시위·5개 읍면 주민들도 반대집회...80여명 참여 예정 
부산시청 앞에서 스물아홉번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시청 앞에서 스물아홉번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오규석 기장군수.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 일광면 일원의 ㈜풍산의 계획부지 지역은 불과 1.7km에 인구 2만 6000여명의 일광신도시가 조성되어 있고, 달음산 근린공원, 일광해수욕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등이 인접해 있다"면서 "주변의 많은 관광자원과 주거지를 볼 때 향후 기장군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주거, 관광 용지로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곳에 절대 공장이 들어올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기장일보/김항룡 기자>=부산시가 15일 오후 4시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 열고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일원 이전에 대한 입지타당성 적정 여부 등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부산시 산업통상국장 주재하에 부산시 관계부서와 기장군, 상수도사업본부,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가 참석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 배석할 예정인 기장군 관계자는 “주민여론과 부지선정 부적정, 지역발전 저해, 자연환경파괴, 환경오염의 이유를 들어 ㈜풍산의 기장군 이전에 대해 결사반대라는 입장을 재차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풍산 이전 반대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이날 부산시청 앞에서 스물아홉번째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주)풍산 이전을 반대하는 기장군민들 역시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회의가 열리기 전인 9월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부산시청 정·후문에서 이전계획 즉각 철회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 집회에는 기장군 5개 읍면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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