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는 7월 24일(토) 상오 7시 음력 유월 보름분향을 올려 공부자의 유업을 기렸다.
유교문화의 절대의례 중 꼭 행해야 하는 분향의(儀)는 예를 다해 행해져야 하는데 금일 분향의는 읍단위 장의들이 예를 갖췄다.
정정일 전교가 헌관, 김성조 교화수석장의가 집례, 김용삼 재무수석장의가 알자, 이제호, 최종권 장의가 봉향과 봉로로 봉공하고, 안길복 섭외수석장의, 성연호·신종규·김보승 장의가 참례해 유교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유두절을 맞아 교궁을 둘러보는 순묘(巡廟)의 예를 행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유두절과 동지절에 향안(鄕案)전에 재배의 예를 올리며 선대유림을 추모하며 교궁수호에 기여 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성묘(聖廟)전에서 동지분향의 예만 올리고 있다.
분향을 마친 후에는 고직사 주변 정비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기장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