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진로전문교과목 교육과정 운영...명칭은 '바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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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진로전문교과목 교육과정 운영...명칭은 '바로교실'
  • 김연옥 기자
  • 송고시각 2021.08.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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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진로과목, 학교나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
수강 기록과 평가 결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기장일보/김연옥 기자>=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진로 관련 전문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8월 28일부터 12월 18일까지 부산지역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인 ‘바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바로교실(BARO Class)’은 ‘Busan Active Real-time On-line Class’의 약자로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교육과정으로 강좌별 5명 이상의 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교과목을 개설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교과목은 ‘간호의 기초’, ‘경제수학’, ‘국제경제 및 정치’, ‘영화 감상과 비평’, ‘문학과 매체’, ‘논리학’, ‘정보과학’, ‘프랑스어Ⅰ’, ‘프로그램밍’, ‘해양문화의 기술’ 등 12개 과목이다.

학생들은 공동교육과정 통합관리시스템(https://co-school.pen.go.kr)으로 수강신청을 하고, ‘교실온닷’시스템(https://edu.classon.kr)을 통해 학교나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된다. 또한 수강 기록과 평가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된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수업에 필요한 헤드셋 등 수강물품을 지원하고, 평가 등을 위해 강좌별 2~3회 지정된 고등학교에서 대면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교실은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를 돕고, 단위학교의 고교학점제 조기 안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소수의 학생이 희망하는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해 실질적인 진학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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