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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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 김연옥 기자
  • 송고시각 2021.07.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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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래 최다 기록
사적 모임 인원 4인으로 제한, 행사·집회 인원 50인 미만 적용

<기장일보/김연옥 기자>= 부산지역은 최근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사업장과 학교, 학원 등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이다. 게다가 가족, 지인 등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7월 20일에는 지난해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7월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시는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어, 이번 조치로 행사·집회의 규모와 일부 사업장의 영업시간이 추가로 제한된다.

따라서 기존에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과 코인노래연습장의 경우 7월 25일까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또한 식당·카페와 편의점·포장마차도 지금처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사적 모임도 전국과 동일하게 4명까지만 가능하다. 예방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잠정 중단되어 종교시설과 사적 모임 등 인원 산정 시 제외되지 않고, 실외 활동 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부산시는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최고 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 격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 시장은 7월21일 오전 9시,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회의‘를 개최해 확산세 차단을 위한 방역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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