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월내초등학교서 인성예절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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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 월내초등학교서 인성예절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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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1.06.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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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차림 학생들, "우리 것의 아름다움 느껴...코로나 끝나면 기장향교 가고파"

기장향교는 5월 27일(목) 상오 9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 기장군 장안읍 소재 월내초등학교에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150여명을 대상으로 인성예절교실을 운영했다.
4개 학년 8개 반에서 진행된 인성예절교실은 예절과 다도 두 강좌로 나누어 각각 12강좌가 이뤄졌다. 예절교실은 이방호 강사(유도회장)와 김두호 강사(사무국장)가 강의했으며, 왕금자 강사(여성수석장의)와 이선주(인성예절전임강사) 강사가 다도교실을 나누어 강의했다.
또한 성인수 총무수석장의와 최경자 여성유림은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전통문화를 통한 인성예절과 다도 예절교육에 이바지했다.
인성예절교육에서 남학생은 유건과 도포, 갓과 도포를 각각 착용했으며 여학생은 치마와 저고리 등 한복을 착용해 청소년의 올바른 정신과 자세를 배우게 했다.
전통문화를 통한 우리고장 바로알기,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효의 실천, 선생님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게 했다.
다도교실에서는 우리나라 한계선상 밖에서 자생하는 기장향교 야생차나무 군락지에서 채취한 야생차 잎으로 우려낸 차를 사용했으며 우리 차의 우수성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위축되어 있던 와중에 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되었으며 강사와 학생 모두가 마스크를 쓴 채 공부를 했지만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한복을 입은 채 공부를 하고 차를 마시는 등 시종 즐거운 표정이었다.
한복차림의 학생들은 "강강술래 놀이를 하고 절하는 법을 배우고 선비체험도 하며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느낀다"면서 "코로나가 끝나면 기장향교에도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기장향교는 학교로부터 요청이 오면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유교문화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청소년들이 언제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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