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성곽을 한곳에서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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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성곽을 한곳에서 본다면...
  • 김연옥 기자
  • 송고시각 2021.05.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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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박물관 사진전, 30여 곳의 '부산의 성곽' 전시
한반도의 관문이자 국토방위의 최전선이었던 부산의 역사 조명

<기장일보/김연옥 기자>=부산지역에서 확인된 30여 곳의 성곽 유적과 관련한 조사성과를 사진자료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복천박물관은 사진전 '부산의 성곽'을 5월 4일부터 7월 25일까지 83일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부산박물관에서 간행한 학술연구총서 '부산 성곽'을 바탕으로 패널 해설을 통해 한국 성곽의 개념과 구조, 특징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부산지역 성곽들을 축성 목적에 따라 산성과 읍성, 수군영성과 진성 등으로 나눠 각 성곽의 특징에 대해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부산지역은 조선시대까지 국토방어의 최전선으로 수많은 성곽이 만들어졌다. 문헌자료, 지표조사 등에서 38곳의 성곽 명칭이 확인되며, 현재도 시내 전역에 걸쳐 삼국시대의 배산성을 비롯해 고려시대의 동래고읍성, 조선시대의 동래읍성과 경상좌수영성 등 31곳의 성곽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조선 전기부터 말을 사육하기 위해 쌓은 오해야항 목장성과 조선 후기의 전국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금정산성은 아직도 옛 모습이 잘 남아있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사전 예약은 복천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bokcheon)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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