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야생차나무 관리로 전통문화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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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 야생차나무 관리로 전통문화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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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1.06.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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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는 기장군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야생차나무 관리 업무협조로 성묘(聖廟) 경계담장 뒤 야생 차나무 군락지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에 나섰다.
기장향교 소유 교리 산4번지 동·서편 양쪽 경계 지역으로 형성된 야생차나무 군락지는 최근 등산객과 산책 등의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박미진 소장을 비롯한 기술담당관, 팀장이 중심이 되어 적극적인 관리와 함께 선제적으로 휀스를 설치해 묘목심기를 했다.
과년도 우리향교 야생차나무 씨를 채취해 센터에서 싹틔우기를 한 결과 현재 15cm의 크기로 자랐으나, 행인들의 무질서로 일부 도난 또는 뽑혀지는 등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었다. 금번 안내판 설치와 계도로 이제는 안전하게 자리잡게 된 것이다.
우리 향교 야생차나무 군락은 홍송(紅松)과 맹종죽 (孟宗竹), 애기단풍(丹楓) 등과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수년간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간벌, 잡목제거 등의 협조를 하며, 특히 임기를 마친 서정돌 전 소장께서 각별한 관심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다.
특히 군락을 이루고 있는 기장향교 야생차나무는 그 품질 또한 우수해 전통과 역사의 향교와 함께 전통문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야생차나무 주위에는 최근 김두호 국장이 차나무 조사 중 차나무인 줄 알고 발견한 수고(樹高) 2m 이상의 치자나무(梔子)가 함께 자라고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의 기장향교 야생차나무 군락지 관리에 감사하며 야생차나무 관리에 함께 수고한 성인수 총무, 김용삼 재무, 왕금자 여성 수석장의를 비롯 김병근, 김만택, 정동언 등 장의와 유림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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