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일보/안봉현 기자>=식품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이 학생 건강을 위해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시범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4월부터 12월까지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시범사업’을 부산지역 초등학교 18개교와 고등학교 2개교 등 모두 20개교에서 실시한다고 4월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것으로 2020년 초등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들 학교는 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운영 매뉴얼’,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및 면역력 증진 레시피’, ‘식품알레르기 교수학습과정안’, ‘영양상담업무매뉴얼’ 등을 제공받는다.
한편, 부산시교육청 연도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전체 학생 가운데 식품알레르기 유병학생은 2018년 3.1%(1만50명), 2019년 4.1%(1만2,917명), 2020년 4.8%(1만4,343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기장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