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칫솔도 환경에 짐...대나무칫솔이 반가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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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칼럼] 칫솔도 환경에 짐...대나무칫솔이 반가운 이유
  • 권은영
  • 송고시각 2021.03.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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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권은영 정관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천연소재로 제작된 대나무 칫솔. 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다. 

100년도 되지 않은 칫솔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없으면 안되는 물건이 되었다. 1938년 미국의 듀폰사가 나일론으로 칫솔모를 만들면서부터 칫솔이 생겨났다. 플라스틱 칫솔은 칫솔모와 손잡이의 재질이 달라서 재활용이 되지않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칫솔은 3~4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은데, 전 세계의 사람들이 권장 사항을 따를 경우 매년 약 230억 개의 칫솔이 쓰레기로 버려지게 된다. 그 칫솔들이 썩는데 걸리는 시간은 200~500년이다.
 

100년도 되지 않은 칫솔사용 없어서는 안된 생필품
칫솔모와 손잡이 재활용 안돼 환경에 부담
플라스틱 칫솔 대안 대나무 칫솔 사용 눈길
종이포장, 손잡이는 대나무...그립감 좋고 일반쓰레게로 버려도 돼

플라스틱 칫솔을 대신할 칫솔을 검색해 보니, 대나무 칫솔이 나왔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판매하는 곳도 많이 있었다. 주문후 대나무칫솔을 받아보니 종이로 포장되어 있고 손잡이는 대나무, 칫솔모는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대나무 색깔도 그립감도 좋아서 플라스틱 칫솔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용 후에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플라스틱칫솔은 종이와 얇은 투명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포장지 재활용도 어렵고, 사용한 칫솔을 버릴때마다 청소도구로 한번더 이용하고 버리면서도 늘 찜찜했었는데, 대나무는 자연생분해 되는 천연소재이니 조금은 맘편히 버릴 수 있을 듯하다.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 이렇게 작은 칫솔부터 바꿔 사용해 보는건 어떨까? 이제 플라스틱칫솔은 잘가, 대나무칫솔아 반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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