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생활서 쓰레기 제로라는 의미의 신조어...소비의 한 패턴으로 부상
'제로웨이스트'란 '0'을 의미하는 제로(Zero)와 '쓰레기'를 의미하는 웨이스트(Waste)가 합쳐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쓰레기를 치우는 데 소비되는 에너지를 쓰지 말고,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말자는 생각에서 비롯된 운동이다.
코로나19 이후 재활용 및 생활 쓰레기가 늘어나고 이제 기후변화의 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환경오염은 심각하다.
사람들은 생태환경에 좋은 친환경 성분의 제품에서 이제는 포장재인 플라스틱을 소비하지 않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고체형 비누, 샴푸바, 린스바, 설거지 비누, 스테인레스 빨대,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 등 을 많이 찾고 있다.
칫솔의 경우 손잡이 부분과 칫솔모 부분의 재질이 달라서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나무 등으로 제작된 칫솔이 인기이다. 얼마 전 방송된 tvN의 '윤스테이'에는 숙박하는 손님을 위해 고체 치약이 준비되어 있었다.
치약 튜브 또한 내용물을 깨끗이 제거하지 못하면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틴케이스, 유리 재질로 포장된 고체 치약을 사람들이 찾고 있다.
포털사이트의 검색창에서 '제로웨이스트샵' 이나 '고체 비누' 등을 검색하면 생각보다 많은 친환경 제품에 놀라게 될 것 이다. 내년 6월부터 카페, 제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종이컵 및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되는 만큼 올봄에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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