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특집] 크리스마스는 케익을 타고 온다
상태바
[성탄특집] 크리스마스는 케익을 타고 온다
  • 김연옥 객원기자
  • 송고시각 2020.12.21 15:25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장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케익 열전'

<정관타임스/김연옥 객원기자>=곧 크리스마스다. 간간히 캐롤이 울려퍼지지만 여느 크리스마스와는 다르게 느껴진다. 코로나19로 차분한 연말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뭔가 아쉽다! 거리의 성탄 풍경은 다소 바뀌었지만 '케익에 녹아 있는 크리스마스'는 눈과 입 마음을 즐겁게 한다. 특히 케익 장인이 만든 크리스마스 케익은 연말을 즐겁게 한다. '크리스마스 케익의 세계'로 안내한다. 

순쌀빵 케익
순쌀빵 케익

저마다 좋아하는 케익이 있죠!...순쌀빵 케익
40년째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온 정태채 씨는 아시아 제과 제빵 명인이다. 올해 ‘자연효모빵’으로 1등 대상을 받기도 했다.
“빵은 새벽부터 계획 생산되므로 가장 부지런한 자의 마술입니다”라고 말하는 정태채 기능장은 1주일에 서너 번 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신선한 재료를 직접 구입해 빵을 만든다. 무엇보다 빵은 밀가루로 만든다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100% 우리나라 쌀로 빵 반죽을 만들고 있는 게 특징.
그래서인지 알레르기 환자나 다이어트 고객 등 다양한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다. 순쌀로만 만든 맛있고 건강한 빵으로 전국에 알려져 서울과 강원도 등지에서도 주문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온라인 판매를 확충할 계획도 갖고 있는 그이다.  
순살빵에서는 약 20여종의 케익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순쌀빵 케익은 여러 맛과 데코레이션을 집적한 케익이다. 어떤 케익을 준비할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크리스마스 케익.   
*정관읍 구연로 22 / 영업시간: 오전8시~오후11시(코로나로 10시 마감) /051-727-7101

 

정재석과자점
정재석과자점 케익.

기장에 눈은 안와도 케익엔 소복히 쌓여요...정재석과자점 케익
정관 신도시와 함께 오랫동안 함께하며 많은 사람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한 이곳.
정재석 씨는 학교 졸업 후 약 20여 년간 한 길만 걸어왔다. 빵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기에 오늘이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 
“신선한 재료구입과 철저한 공정 그리고 제품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변질되기 쉬운 재료를 다루다보니 유통기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기장장애인복지관에 빵 후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기부도 아끼지 않는 그이다. 
정재석 과자점 케익은 하얀 설경을 떠올리게 한다. 딸기를 풍성하게 데코레이션 했고 하얗게 겨울 느낌을 낸 것이 특징.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에 근 “항상 믿고 오시는 고객들께 감사하다”며 엷은 미소를 보였다. 

*정관읍 정관로 569,정관제일타워 /영업시간: 08시30~22:30분/ 051-728-5933

미트케이크
미트케익 모습. 재료선택에서 부터 문구까지 주문형 케익이다. 

재료에서 부터 문구선택까지...맞춤형 <meetcake>
빵집에 진열되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맞춤제작을 하는 케익 전문점도 있다. 모전리의 카페거리에서 3년째 수제케익을 만들고 있는 ‘meetcake'인데, 카페를 겸한 케익전문점이다.
이곳의 특징은 1:1 맞춤이라는 점이다. 재료선택에서 케익 위에 얹는 문구까지 하나하나 고객의 취향에 맞춰 손수 주문 제작하는 ‘레터링 케익’이다. 늦어도 2~3일 전에 주문해야 하고 직접 찾아가야 한다.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맛을 조절하고, 알레르기 당뇨 다이어트 등 건강상태에 따라 재료를 달리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만족하는 고객들이 많아질수록 보람도 더 느낀다고.
“고객분들의 건강을 위해 합성 첨가물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당일 만들어 판매하므로 믿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저의 아기가 여기 것만 먹어요', '너무 맛있어요' 등의 칭찬을 들으면 하루의 피로가 저절로 풀어져요.“

*정관읍 모전3길 43 /영업시간:오전11~21시(화요일 휴무)/ 050-71318-8966 혹은 카카오톡
 

미트케이크
미트케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