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늘부터 밤 9시 이후 음식점 가게 안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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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늘부터 밤 9시 이후 음식점 가게 안 이용불가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12.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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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모든 음식점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
기장군, 4일 추가확진자 2명 발생...누적 18명으로 늘어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12월 4일부터 기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모든 음식점의 밤 9시 이후 가게 안 식사가 불가능해진다.  

기장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4일 0시를 기해 50㎡ 이하의 소규모 식당‧카페(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영업)에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밤 9시 이후에는 50㎡ 이하 소규모 음식점에서도 가게 안 식사가 불가능해진다.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 추세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α를 적용하고 있으며, 중수본의 지침에 의거, 50㎡ 이상의 규모 음식점의 경우는 21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고,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만 허용해 왔다.

지난 1일과 2일 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구‧군 등과 협력, 15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약 9000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시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 이하의 소규모 음식점과 카페에 이용객이 몰려 오히려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고, 이러한 우려가 실제 점검 현장에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실효성을 높여 반드시 확산세를 꺽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중수본 협의·생활방역위원회 논의를 거쳐 12월 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 시점까지 50㎡ 이하의 소규모 음식점과 카페에도 동일한 행정명령을 발령한다는 방침이다. 

명령이 발령되면 모든 음식점은 21시 이후,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수능 이후 대학별 전형이 계속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이동이 잦아질 수밖에 없다”며 “지역 감염 확산세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니 자영업자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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