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원로유림초청 연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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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 원로유림초청 연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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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0.11.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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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전교 정정일)는 11월 19일(목) 상오12시에 원로유림초청 연찬회를 열었다.

향교를 통해 오래토록 강학과 제향 등 유교문화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애써오신 원로유림들을 모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하는 의미에서 모시게 됐다.
 
이날 연찬회는 해마다 개최하던 기로연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하여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비대면 활동을 권유하는 행정기관의 방침에 의해 연찬회로 대신하게 됐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흙시루 민속식당에서 개최된 오찬장에는 정정일 전교, 이방호 유도회장의 주관으로 85세 이상 원로, 시장의, 감사, 유도회지회장단, 성균관임원, (재)부산시향교재단 기장향교 소속 이사, 평의원, 감사, 여성회 등 90여명을 초청했다.

특히 (재)부산시향교재단 양연모 이사장, 송명우 교육원장, 박인태 사무국장, 김상두 유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원로들을 축하했다.

초청한 원로유림중에는 박성권(93세), 김세국(원임전교 92세), 이임두(90세) 등의 유림원로가 90세를 넘겼으며 노명준(89세)유림등 85세를 넘기신 어르신들이 19명으로 다 참석은 못하셨지만 모두가 건강하심을 바랬다.

김두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찬회는 전교인사, 기념품 전달, 재단이사장 축사, 유도회장 축사, 원로어르신 답사, 헌주, 오찬순으로 진행됐다.

정정일 전교와 이방호 유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성황을 이루어주신 원로님께 감사드린다. 괴질로 인해 해마다 개최하던 기로연을 이렇게 연찬회로 대신함을 양해바란다. 작은 준비를 하였으나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 우리 향교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의 살아있는 정신이시며 역사이신 원로님들의 많은 가르침을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하셔야 한다”고 인사했다.

양연모 부산시향교재단 이사장은 “기장유림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심을 기대한다. 원로유림분들의 유지를 잘 받들어 부산유교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며 축사에 가름했다.

구석기 원로는 “그냥 넘어가도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을텐데 이렇게 원로들을 초청해 주신데 대해 전교와 유도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감사드린다. 원로로서의 역할은 조용히 지켜보는데에 있고 여러분이 자문해 오면 그에 합당한 경험과 지혜로운 답을 생각해야 한다. 오늘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다. 우리향교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것 같다”고 인사했다.

특히 부산시 노인복지협회장으로부터 올해 향수104세로 장수상을 받은 이향이 어르신의 자제인 김차웅 원임장의가 참석해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 연찬회에는 왕금자 여성수석장의를 비롯한 여성회에서  90세 이상 원로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한수원고리본부에서 우산을 협찬하기도 했다. 특히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양연모 재단이사장, 송수호 동부산농협조합장, 성인수 총무수석장의 등이 협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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