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일광면 학리 방파제에서 차랑이 추락 70대 남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동한 구조대와 잠수대원들이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생명을 살리지는 못했다.
기장소방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11월 4일 새벽 4시15분께로, 차량은 바다에 완전히 잠겨 트렁크 후면만 수면 위에 노출된 상태였다.
출동한 구조대는 승용차 뒷편 유리창을 깨고 70대 남녀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뒤 심폐소생술 후 동남권원자력병원과 기장병원으로 각각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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