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직영 돌봄교실·수소산업...기장군이 주목하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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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직영 돌봄교실·수소산업...기장군이 주목하는 ‘미래’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11.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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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서울 중구형 돌봄교실 등 도입검토 주문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장소는 학교가 제공하고 돌봄교사 인건비 등 운영비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서울 중구형 돌봄교실’ 도입을 기장군이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1월 2일 오전 9시 월간업무보고회에서 “서울 중구형 돌봄교실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긴급돌봄 대란이 일어났을 때 중구는 안정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해 혼란을 피할 수 있었다. 정말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인구절벽 시대의 해법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정부와 지자체가 만들어야 한다”면서 “획일적으로 정부, 지자체 사업으로 구분하지 말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상호 윈윈해서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중구형 돌봄교실 모델보다 한 차원 높은 기장의 여건과 환경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 관내 신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오 군수가 언급한 ‘서울 중구형 돌봄교실’은 학교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돌봄교사 인건비 등 비용을 지원,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지자체 직영 돌봄교실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빠른시일 내 중구청을 방문 돌봄교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법적근거 등을 살펴 기장 맞춤형 돌봄교실의 도입·운영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신산업팀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과 관련 완주군의 대응방안을 주목한 것인데, 기장군이 수소경제와 관련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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