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광역철도에 힘 실은 기장군...
상태바
동남권 광역철도에 힘 실은 기장군...
  • 정관타임스Live
  • 송고시각 2020.10.31 00:01
  • 댓글 0
  • 유튜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규석 기장군수, 최기주 대도시권관광교통위원장과 10월 29일 면담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추진 위해 동남권 광역철도 기본계획 반영 요청"
최기주 위원장, "면밀히 조사 반영여부 검토" 
도시철도 노선도(안) 모습. 출처:기장군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동남권 광역철도는 기장지역의 도시철도 도입을 위한 초석이다.”

10월 29일 오후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오규석 기장군수는 노포~정관 월평~웅상~울산을 잇는 ‘동남권 광역철도노선’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우선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남권 광역철도가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정관선 및 기장선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전제에서 ‘힘 실어주기’로 풀이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는 올해 입주가 시작된 일광신도시 교통수요 증가와 함께 장안 택지개발지구,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 수출용 신형연구로,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부산종합촬영소 등 유동인구가 증가기대와 더불어 도시철도 이용 예상수요가 이전 조사 때보다 더욱 높아졌다는 점을 어필했다. 

특히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최기주 위원장은 “관련 사항을 면밀히 조사해 동남권 광역철도 노선의 광역교통기본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다소 원론적인 답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기장선과 정관선은 모두 제동이 걸린 상태다. 

도시철도 기장선의 경우 2012년 부산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노선으로 반영되고  2013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실화되나 싶었지만, 2017년 3월 기재부의 KDI 최종심사 결과 경제성 부족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지난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으로 고시되고 2018년 4월 국토부 투자심의를 통과하였으나 2018년 6월 기재부 사업선정 자문회의에서 미선정된 바 있다.

한편, 기장군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재정비 용역을 시행 중인 부산시와 일정을 협의하여 향후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