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번에도 먼저?...기장군,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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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번에도 먼저?...기장군,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추진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10.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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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 밝혀...1인당 10만원씩 전 군민에 지급 
11월 초 기장군의회에 관련 안건 제출...“의회 승인시 12월부터 지급”
필요재원 174억여원, 일광지구 도시개발부담금과 삭감예산 등으로 마련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군이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혔다. 전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을 12월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0월 23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은 결혼이민자와 재외국민 등을 포함한 17만 30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현금 지급될 예정이며, 예산 약 174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대한 재원마련은 부산도시공사가 납부한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부담금과 연말까지 집행 불가능한 사업, 행사 경비 등을 전액 삭감해 마련할 계획이다.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서는 기장군의회의 승인이 필요한데, 기장군은 11월 초 열릴 예정인 기장군의회 임시회에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조례’ 개정안과 제4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제출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장군의회가 해당 안건이 의결하면 12월부터 전 군민에게 지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기장군부군수와 기획청렴실은 10월 23일 오전 김대군 기장군의회 김대군 의장 등을 만나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의 필요성을 사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막막한 군민들을 위해 기장군의 모든 예산을 아끼고 쪼개고 총동원해서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 중에 있다”며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군민 한 분 한 분이 스스로 이 엄청난 재난에 대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조속한 시일 내 지급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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