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고용안정"...부산직업능력개발원의 '따뜻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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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고용안정"...부산직업능력개발원의 '따뜻한 노력'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10.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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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사업장 찾아 고용안정 부탁...감성근 팀장, "회사어려워져 실업 생겨" 
고용한파 속 장애인 일자리를 지키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캠페인 모습.
고용한파 속 장애인 일자리를 지키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캠페인 모습.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장애인 고용안정을 위한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위기 상황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지키려는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는 지적이다. 
정관읍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재술)은 10월 19일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라프랑스(대표 정회진, 부산 해운대구 선수촌로 208번길 33-5)’를 찾아, 장애인 고용안정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과제빵업체인 '라프랑스'는 지난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 전체 근로자 17명 중 12명이 장애인 근로자다. 
특히, 부산직업능력개발원의 대표적인 훈련 직종인 외식분야의 수료생들을 매년 꾸준히 채용하고 있는 ‘착한기업’이다. 
이날 열린 캠페인에는 감성근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직업상담팀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실업이 급증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부탁했다. 
또한 캠페인 참석자들은 "사업주와 공단이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부산직업능력개발원은 수료생이 고용되어 있는 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을 중심으로 고용안정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감성근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직업상담팀장은 "장애인이라고 해고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회사 자체가 어려워져 일자리를 잃는 경우가 있다. 또 장애인 채용 사업장이 영세사업장인 경우가 많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는 약 100여명의 장애인이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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