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쓰는 항염증제, 임신 20주 이후 사용제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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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쓰는 항염증제, 임신 20주 이후 사용제한해야”
  • 이명숙 기자
  • 송고시각 2020.10.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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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임부대상 사용제한 권고 

<정관타임스/이명숙 기자>=식약처가 임신 20주 이후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사용 제한을 권고했다.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관련 임신 20주 이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기 위해 국내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on Steroidal Anti Inflammatory Drugs, NSAIDs)는 체내의 염증반응을 완화시켜 해열 또는 진통, 항염증 작용을 하는 약물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는 해열·진통·항염 작용을 하는 약물로, 부작용이 비교적 적어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성분은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 등으로 국내 34개 성분 약 1400개 품목이 허가되어 있다.
식약처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그간 30주 이상 임부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했던 것을 임신 20주 이후로 변경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FDA는 임신 20주 전후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할 경우 태아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신장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임부는 임신 20주 이후에는 의사·약사 등 전문가가 권고하는 경우에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하고, 의사·약사 등 전문가는 임신 20주 이후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처방·투약하지 않을 것을 권고・안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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