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해법 공원에서 찾는 기장군
포스트코로나 선제적 대응책으로 ‘기적의 공원프로젝트’ 추진
범죄예방환경설계·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도 내용에 포함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힐링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장군이 공원과 관련한 대책을 내놨다. 이른바 ‘지적의 공원 프로젝트’다.
10월 15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인화된 일상을 공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적의 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명이 다소 거창해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핵심은 이렇다. 먼저 지역 내 공원 146개소에 면역력 향상 및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운동기구를 증설할 계획이다. 정자, 그네의자 등 편의시설 확충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또한 24시간 주민들이 공원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기존 공원등은 조도를 높여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약시간 등 혹시나 있을 범죄예방을 위해 공원에 셉테드(CPTED) 즉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도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 확보한 국비 30억 원은 잣나무와 편백, 모과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산림청 권장수목 식재에 쓰일 예정인데, 식재 장소는 정관신도시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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