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 예술이 주는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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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 예술이 주는 삶의 의미?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10.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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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시스,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아 공연+전시
'예술가의 편지' 주제로 현악연주와 미디어 아트 선보여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미디어 아트와 현악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연주회가 부산 수영구 망미동 F1963중정에서 열린다. 

'예술가의 편지'라는 주제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 연주회에는 바이올리스트 정진경과 차세대연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손혜림, 조우태, 서주영, 변유진, 김경수 등 젊은 연주자들이 출연 다양한 장르의 현악 6중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 영국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분~6분 사이의 미디어아트로 사물, 재활, 태양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공연 포스터. 출처:융프라우시스

융프라우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에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팬데믹 속 예술과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면서 "자연을 통해 위안을 얻어 작곡된 '전원 교향곡'의 부드러운 버전인 현안 6중주 편곡 작품과 함께 작가들의 예술과 삶의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토벤의 혼신을 담아 쓴 유서를 통해 불안한 현시대를 사는 우리들 모두 공감과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공연의 주제이기도 한 '예술가의 편지'는 베토벤이 청력을 상실하는 절망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생각하며 남긴 편지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공연정보>
일시 및 장소: 10월 20일 오후 7시 F1963중정/티켓:3만원(예술인 경로 학생 50% 할인)/ 예매:인터파크/ 문의:010-338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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