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추석영상편지 받는다면...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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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석영상편지 받는다면...기분이?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9.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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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노인복지관 직원들, 영상으로 추석인사...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 전하려 한복 곱게 차려입고 촬영 임해  
추석영상편지 받은 어르신들, "선남선녀 여기 다 모였네!" 화답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정관노인복지관 직원들의 추석영상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에 올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복지사들이 영상에 등장한 것인데, 어르신에 대한 저마다의 마음을 담았다. 

8분 39초 분량의 영상에는 금동숙 정관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사들이 등장한다. 

저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강당과 강의실, 체육실, 대기실 등에서 이번 추석을 보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금동숙 정관노인복지관장은 "(복지관에) 어르신들이 계시지 않아 명절기분이 나지 않는다"면서 "어르신들께서 명절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 추석명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어르신들은 댓글로 답례의 마음을 표했다.

양모 어르신은 "따뜻한 인사 정말 감사하다"면서 "직원여러분 명절 잘 보내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모 어르신은 "선남선녀들이 여기 다 모여 있었다"며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를 주문했고, "만날 날까지 건강하자", "애쓰시는 직원 분들 감사하다", "복지관 직원들의 삶과 가정에 복이 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관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 "그 마음을 대신 전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촬영에 임했다. 영상을 통해 이번 추석이 더욱 따뜻한 명절 연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노인복지관 직원들의 추석영상편지는 정관노인복지관 카카오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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