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노동조합 기장군지부 소속 공무직들, 지원예산 전액 반납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신음하는 지역민들을 돕고자 올해 공무직단체에 지원되던 예산을 전액 반납하는 것에 전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박종춘 공무직노동조합 기장군지부장의 말이다.
부산광역시 공무직노동조합 기장군지부가 공무직단체 지원 예산을 전액 반납했다.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다는 의미다.
반납된 예산은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체육대회 예산 2580만원과 연 1회 실시하던 공무직근로자 선진지 견학 예산 1470만원이다.
공무직노동조합 기장군지부는 근로자의 날 가족동반체육대회 예산 861만원을 반납한 바 있다.
기장군은 공무직노동조합 기장군지부의 뜻에 따라 2020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관련 예산을 반납 처리할 예정이다.
기장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코로나19, 태풍 등 지역에 재난이 닥칠 때마다 현장에서 앞장서는 공무직 근로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듯이 작은 힘들이 모이면 지금의 어려운 시기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Q&A] 공무직이란?
=공공기관에서 공공업무를 담당하는 무기계약직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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