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종자생산 순항...“10월 중 기장연안 방류”
상태바
해삼 종자생산 순항...“10월 중 기장연안 방류”
  • 정관타임스Live
  • 송고시각 2020.09.28 2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g 가량 성장한 어린해삼. 내달 방류를 앞두고 있다. 출처: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1g 가량 성장한 어린해삼. 내달 방류를 앞두고 있다. 출처: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가 해삼 종자생산 연구에 착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자생산은 현재 순항 중이며, 내달 기장연안에 방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월 25일 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어업인들의 소득원 증대와 연안자원 증식을 위해 올해 처음 해삼 종자 생산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기장군 이동어촌계 해녀들의 도움으로 성숙어미를 확보했으며, 실내 수조 수용 후 성숙 유도를 통한 채란 실시 등의 과정을 거쳐 13주차에 접어든 해삼 종자는 현재 평균 3cm 크기, 1g 가량으로 원활한 성장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센터는 실내배양을 통해 어린 해삼이 1~7g 크기까지 자라면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친 후 기장 연안해역 마을어장에 10월경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해삼은 바위틈이나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 후 이동성이 적고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이 선호하는 방류 품종이다. 성장이 빨라 방류 후 1~2년이면 상품화가 가능하며 kg당 2만 5000~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