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 미래와 희망을 다지는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불확실의 시대이고 위기의 시대입니다.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일상을 뒤흔들며 사람관계 마저 단절시켜 놓고 있습니다. 텅 빈 상가는 보는 이도, 소상공인도 함께 눈물에 젖게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희생하고 도와주는 손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현장에서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고 나선 의료진들과 기장발 코로나 대처현장에서 한사람이라도 놓칠세라 마스크를 나눠주던 직원들과 마을이장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 때문에 우리기장이 상대적 코로나청정지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세상은 어떤 가면을 쓰고 우리 앞에 나타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인류는 역사학자 토인비의 말처럼 시대적 상황을 달리하면서 “도전과 응전”이라는 동일한 패턴을 반복하면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손길이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해야 되겠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렇게 간구했던 솔로몬의 말처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미래와 희망을 다지는 명절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장일보·정관타임스 대표이사 김쌍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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