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에너지융복합단지, 부산형 뉴딜사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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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에너지융복합단지, 부산형 뉴딜사업 지정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8.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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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과학산단, 반룡신소재일반산단 등 코어지구로 지정
부산시, "2030년까지 생산유발효과 3조 797억원 기대"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과 반룡부산신소재일반산단이 부산형 뉴딜사업지구로 지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과 반룡부산신소재일반산단 울주에너지융합산단이 '원전해체에너지융복합단지 코어지구'로 지정됐다. 

또 강서구 녹산국가산단은 해당사업의 연계지구로 지정됐다. 

지정과 관련 부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1만명의 신규고용과 500개의 기업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고용유발 등 파급효과로 3조 797억원이 될 것이라는 '장미빛전망'도 내놨다. 

8월 19일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원전해체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부산·울산 공동제출)가 부산형뉴딜사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산형뉴딜사업으로 지정한 ‘원전해체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 관련 기업‧기관‧연구소 등을 집적하는 사업으로, 집적시 비용감소와 기술혁신 등의 융복합효과를 가져오는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지정을 통해 부산시는 지역 내 기존 산업단지와 연구소, 산업체 등을 중심으로 원전해체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원전해체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총면적 20.04㎢ 규모로 코어지구와 연계지구로 나누어 조성된다.

먼저 ‘코어지구’는 기장군의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과 반룡부산신소재일반산단, 울주군 에너지융합산업단지가 해당한다. 

‘연계지구’는 기계적 원전해체, 에너지 소재, 부품, 장비 관련 산업 집적하는데, 녹산국가산단이 주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단지 지정을 통해 세계 최고의 원전해체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됐다. 국내 원전 해체시장 본격화에 대비해, 2030년까지 10조원의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원전 해체시장을 주도해 나갈 뿐 아니라, 123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시장에도 뛰어들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단지 지정을 통해 2030년까지 1만명의 신규고용과 500개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파급효과로 2만 3399명의 고용과 3조 797억원의 생산 유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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