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웃음과 액션의 절묘한 조화 '오케이 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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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웃음과 액션의 절묘한 조화 '오케이 마담'
  • 김연옥 시민기자
  • 송고시각 2020.08.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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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 

<정관타임스/김연옥 시민기자>=시장에서 퍼지는 고소한 맛집, 늦게 가면 다 팔리는 그곳 꽈배기집에는 상냥하고 친절한 미영(엄정화)이 있다. 컴퓨터 수리 전문가인 남편(석환역, 박성웅)의 기발한 착상으로 이 가족은 하와이 여행에 당첨된다.

힌껏 부푼 첫 해외여행이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는 미궁에 빠진다.

탈북한 요원을 쫒아 비행기를 납치하려는 북한 테러리스트와 맞서는 미영 석환 부부. 그들이 유일한 해결사가 되어 평범했던 일상을 덮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을 펼치며 인질이 된 승객을 구하는 액션코미디.

 

꽈배기집 사장 엄정화
컴퓨터 수리기사 박성웅
북 테러리스트와 비행기안 대결
주연배우 맛깔스러운 연기에 액션과 코믹 겸비
비행기여행 힘든 요즘 대리만족 될듯

타깃을 생포하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첩보 요원이 꿈인 항공사 신입 승무원,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정체불명의 여인, 자신의 유명세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안하무인 국회의원 등 기내의 다채로운 캐릭터들은 능동적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다양한 성격의 승객과 승무원의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배정남 전수경 김혜원 등의 맛깔스런 연기에 곳곳에서 웃음이 터진다. 이상윤의 냉철한 눈빛도 빼놓을 수 없다.

비행기의 좁은 공간에서 펼치는 액션을 통해 우리가 잘 몰랐던 비행기안의 숨은 공간도 구석구석 볼 수 있음이 보너스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마음껏 갈 수 없는 현실에서 인천공항을 오랜만에 볼 수 있고, 비행기 내부를 들여다보며 잠시나마 지난 여행지 혹은 앞으로의 여행지를 꿈꾸어 볼 수도 있겠다.

 

<영화정보> 감독:이철하, 출연: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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