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내 꿈은 사회복지사”...부산대 4학년 임종혁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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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 꿈은 사회복지사”...부산대 4학년 임종혁 군
  • 서옥희 시민기자
  • 송고시각 2020.08.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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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못지않은 에너지와 저력에 놀라...기억에 남는 시간 될 듯”
실습모습.
△실습모습.

“사회복지 이론은 배웠지만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요. 이번에 많은 걸 배웠어요.”
임종혁 군(부산대 4학년)을 비롯한 4명의 현장실습생들은 정관노인복지관에서 하계 현장실습생으로 일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임종혁 군을 만나 배운 것과 느낀 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개인과제 중 배운 것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례관리지」 작성이었어요. 2인 1조로 어르신을 뵙고 상담을 했습니다. 어르신의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상담사례관리지를 적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했는데 이번에 정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임종혁 군은 이번 실습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어르신께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을 때에요. 나중에 드리겠다고 했지만 처음으로 하는 어설픈 상담에 친밀감이 형성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4차 산업혁명시대라 사람이 필요 없다고 하지만 이번 상담을 통해 사람과의 대면을 통해 얻어지는 소통과 친밀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힘주어 말하는 그다. 
“이용자들(어르신)은 스마트하셨어요. 라인댄스 동아리, 영상반, 시니어기자단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전문적으로 보였어요. 나이에 비해 젊은 활력이 느껴졌습니다. 스마트한 어르신들을 보면서 놀랐죠. 젊은이 못지않은 신선한 에너지와 저력을 갖고 계셨어요.” 
어르신들에 대한 왜곡된 생각과 사회적 통념을 깨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는 임종혁 군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실습기간에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 뵙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쉬워요. 하지만 사회복지란 혼자서는 할 수 없고 대면해야 하는 더 가치 있는 부분임을 다시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계 현장실습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 할 이야기가 많았다는 임종혁 군에게서 젊은 패기가 느껴졌다. 서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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