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왔는데 벌써 끝”...온라인강좌 접한 시니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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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왔는데 벌써 끝”...온라인강좌 접한 시니어 표정
  • 김연옥 시민기자
  • 송고시각 2020.08.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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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노인복지관, ZOOM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강좌 시범운영
오프라인 평생교육 중단 속 수업 갈증 어르신에 ‘단비’
참여강사, “강의실보다는 소통어렵지만 마음 거리 좁히는 계기”

 

정관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ZOOM이란 화상앱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강좌를 지난 7월 22일 시범 운행했다.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동화구연 강좌(강사 김애경)’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했는데, 미리 정관노인복지관에 와서 앱을 깔고 사전교육을 받은 회원 7명이 대상이었다. 
이들은 ZOOM 앱을 이용해 강사와 1:1 대면수업을 했다.
강연의 소재는 동화책 ‘감기걸린 물고기’였다. 강사가 회원 이름을 부르면 질문에 답하며 30분간 수업이 이뤄졌다. 
수업의 끝을 알리자 “어렵게 들어왔는데 벌써 끝나면 우짭니까?” 아쉬워하는 회원들도 있었다.  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평생교육프로그램 수업에 대한 갈증을 엿볼 수 있었다. 
수업을 마친 김애경 강사는 “강의실보다 소통이 아쉬웠다”면서 “여건상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기에 마음이 조급해 진다. 마음의 거리를 조금이나마 좁혀졌다는 점, 이렇게라도 회원들과 수업할 수 있음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노인복지관은 쌍방향 온라인강좌 제한적 운영 결과에 따라 온라인 강좌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강좌 모습.
온라인강좌 모습.
온라인강좌 모습.
온라인강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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