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제공 의무화· 단말기 공동조달...UP 되는 알뜰폰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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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제공 의무화· 단말기 공동조달...UP 되는 알뜰폰 혜택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8.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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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알뜰폰 활성화 대책 발표...음성과 데이타 등 도매대가 지난해 대비 20% 인하
군인특화요금제, 인공지는 헬스케어 로봇 연동 등 특화서비스도 눈길...
△알뜰폰과 연동되는 헬스케어 로봇.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5세대(5G) 이동통신 도매제공이 의무화되고 알뜰폰 전용할인카드가 출시된다. 

알뜰폰 단말기 공동조달 및 전용 단말기 출시 지원이 이뤄지는 등 향후 알뜰폰 관련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알뜰폰은 지난 2010년 도입 이후 이통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기반으로 2020년 6월 현재 73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통3사 중심의 견고한 시장구조와 알뜰폰의 차별화된 서비스 및 유통망 부족 등으로 지속적 성장에 한계를 보여왔다.

△알뜰폰 관련 특화서비스. 출처:과기부

발표된 대책에 따르면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서비스의 경우 알뜰폰 사업자에게 의무 도매제공하도록 올해 11월내로 고시를 개정한다.

또한, 도매대가를 음성, 데이터 각각 2019년 대비 20% 이상 인하한다. 
 
소비자 수요가 높은 LTE·5G 요금제의 수익배분 대가도 낮춘다.

국민, 롯데, 우체국 카드와 제휴, 알뜰폰 전용할인카드가 출시돼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헤택을 받도록 했고, 군인특화요금제 소셜로봇 융합서비스 등의 출시도 지원한다. 

참고로 소셜로보 융합서비스는 스테이지파이브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나 노인 대상 헬스케어 로봇을 제작중이며, 알뜰폰과 융합하여 올해 하반기 서비스할 예정이다. 

알뜰폰 단말기 공동조달 체계를 마련되며 특히 기존에 이통사를 통해 구매하던 단말기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중저가 단말기 공급이 확대된다.

출고가 대비 40~50% 저렴한 중고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는 알뜰폰허브(mvnohub.kr) 판매는 9월부터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 대책으로 알뜰폰이 이통3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알뜰폰의 새로운 도약과 실질적인 경쟁 주체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알뜰폰을 활용해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켜 가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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