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통영 해상서 부산선적 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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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업관리단, 통영 해상서 부산선적 어선 구조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8.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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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탐승 H호 스크류에 그물감겨 일본해역 쪽으로 표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 급파 안전해역으로 예인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스크류에 그물 감겨 해상 표류한 어선이 동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에 의해 구조됐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이세오)은 8월 11일 오전 8시경 경남 통영시 홍도 남동방 약 25km 해상에서 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표류한 외끌이중형저인망 H호(부산선적, 47톤, 승선원 9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47톤급 부산선적 H호에는 승선원 9명이 타고 있었다.  

동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H호는 한·일 EEZ 경계선에서 양망 작업 중 그물이 스크류에 감겨 표류 중이었다. 

일본수역으로 표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 해역에서 불법어업 단속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7호가 구조 요청 직후 출동 구조에 성공했다. 

H호는 홍도 부근 안전해역으로 예인됐다. 

이세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지도선 증강배치를 한 상황”이라면서 “국내어선의 월선과 피랍을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선적 어선 H호가 구조되고 있는 모습. 출처:동해어업관리단
△부산선적 어선 H호가 구조되고 있는 모습. 출처:동해어업관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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