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군 공무원 노사 단체협약식’이 8월 6일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규석 기장군수와 주정주 전국공무원노조 기장군지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전국공무원노조 기장군지부의 교섭요구에 따라 예비교섭과 실무교섭, 본교섭 등을 거쳐 총 74개 조항에 노사가 합의하며 마련됐다.
합리적 인사제도 운영 등 74개 조항 합의
주정주 지부장, “첫 단체협약에 의미...협업 전환점 될 것”
오규석 기장군수, “노사는 동반자...상생의 틀 마련해야”
합의서에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합리적인 인사제도 운영,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척결, 조합원의 근무조건, 후생복지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정주 전국공무원노조 기장군지부장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면서 “노조와 기장군이 한층 신뢰하며 협업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조합원과 더욱 소통하고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노사는 동반자로 수레의 양바퀴와 같다”면서 “서로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틀을 만드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기장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