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장난기표' 항의 단식 김윤홍 위원장, 병원 후송
상태바
[속보] '장난기표' 항의 단식 김윤홍 위원장, 병원 후송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7.17 17:46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장군의회 전 의원, 단식 4일째 건강악화우려 농성장 찾아 '사과'
△기장군의회 일부 의원의 '장난기표' 등에 대한 항의표시로 4일째 단식농성을 벌인 김윤홍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이 주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응급차에 탑승하고 있다.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군의회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불거진 '장난기표파문'에 항의하기 위해 단식을 벌였던 김윤홍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이 단식 4일만에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윤홍 위원장은 지난 7월 14일부터  기장군청 앞 천막에서 단식에 들어가 물만을 마신체 기장군의회의 '장난기표'에 대해 항의했다. 

사흘째가 접어들면서 건강에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단식 4일째인 7월 17일 오전 11시께 정관의 한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10시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은 전의원들과 '장난기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한 한 의원은 "다른얘기보다 지역을 대표하는 어른의 단식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전의원이 내려가 마음을 풀어드리기로 했다. 의장이 대표로 해 부적절한 기표 등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실제 김대군 의장을 비롯한 기장군의회 전의원은 이날 오전 단식농성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찾아 사과했으며, 김윤홍 위원장이 단식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7월 17일 오전 기장군의회 의원들이 기장군청 앞 단식농성장을 찾아 김윤홍 위원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있다.
△7월 17일 오전 기장군의회 의원들이 기장군청 앞 단식농성장을 찾아 김윤홍 위원장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회단체 관계자 등 지역주민 20여명도 이날 단식농성장을 찾아, 김윤홍 위원장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기장군의회와 관련된 파문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윤홍 위원장은 정관의 한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혈압이 불안정하고, 기운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기장군의회 일부 의원은 경제, 안전, 도시개발 등 기장군의 중요한 정책을 비판 감시할 경제안전도시위원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에서 “다 드세요”, “좋은가요”, “싫어요”, “졌다”, “우성빈 가자” 등 상식 밖의 기표를 해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