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면체육회, 6월 27일 오후 4시부터 '추억의 옛길 탐방 행사' 개최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국방사업으로 인해 50여년간 폐쇄됐던 '철마옛길'이 6월 27일 열린다.
S&T모티브가 철마면체육회(회장 김영배)의 개방요구를 받아들여, 한시적으로나마 길을 개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닫혔다 개방되는 '철마옛길'은 철마 송정마을에서 철마면사무소까지의 길을 말한다.
철마면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 사이에 국방사업이 추진되면서 송정마을로 가는 옛길은 폐쇄됐다.
'철마옛길'은 그렇게 추억이 됐고, 길을 걸었던 아이들은 지긋이 나이가 들었다.
국방사업으로 폐쇄됐던 길 한시적 개방...
철마면체육회 관계자, "옛길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추억되길"
S&T모티브가 한시적으로 길을 개방키로 한 가운데 철마면체육회는 6월 27일 토요일 '추억의 옛길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 철마면사무소에서 출발해 나름터와 S&T모티브 후문, 철마 송정마을 송정시장을 걷는 행사다. 철마면체육회는 걷기 행사에 1시간 2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철마면체육회 관계자는 "철마 송정마을에서 S&T모티브를 지나 철마면사무소까지 통행됐던 길은 국방사업으로 지난 50년간 폐쇄됐다"면서 "이 길을 넘나들었던 아이들은 반백년을 거치면서 노년이 됐다. 옛길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옛길탐방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걷고 싶어도 걸을 수 없었던 '철마옛길'이 열리면서 '50여년 전 철마주민들의 추억'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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