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 공부자 기신일 맞아 고유례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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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 공부자 기신일 맞아 고유례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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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고시각 2020.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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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향교(전교 정정일)는 공기2571년 양력 5월 11일 공부자의 기신일(忌辰)을 맞아 기신고유를 엄숙히 거행했습니다. 이날 고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거리두기 및 생활방역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고유에는 이방호 유도회장이 헌관으로 봉공했으며 김두호 국장이 감찰, 정종영 의전수석장의가 집례, 김성 조 교화수석장의가 축관, 성인수 총무수석장의가 알자,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사세, 성연호 장의와 김지태 장의가 봉향과 봉로, 이제호 장의가 사준, 김상수 연락수석장의, 최종권·김병근·정진석 등 시장의가 학생으로 각각 봉무했습니다.
이날 행한 고유에는 폐백과 함께 예찬(詣饌)은 4변 4두로 올렸으며 특히 죽순은 왕금자 여성회장이 행례를 위해 담근 죽순 지(漬)를 사용했으며 청저(菁菹)와 구저(韮菹) 는 성인수 총무수석장의가 준비하기도 했다.
기장향교는 지난 2006년도부터 2016년도 까지 10여년 동안 양력으로 공부자의 기신일과 탄강일에 맞추어 석전을 올렸으며 근자에 들어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로 석전을 본래대로 모시다 보니 기신일과 탄강일에는 작헌의 예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날 기신일 고유봉행은 정정일 전교의 부득이한 사유로 부재중인 관계로 이방호 유도회장을 헌관으로 하여 작헌례를 올리지 못하고 고유례로 대신하게 됐다.
고유를 마친 후 명륜당 대청에서 이방호 회장을 상석에 모셔 예를 올렸으며 오늘 행례에 관한 사유 등 인사말을 통해 “특별한 관심으로 유가(儒家)의 일정에 자발적 성의를 보여 공부자의 유업에 예를 다 한 장의 여러분의 큰 정성을 칭찬한다”며 인사를 했습니다.
이어 김두호 국장으로부터 향교의 일정이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잠정적으로 중단되어 있음과 유교관련 일정은 생산되는 대로 기별하겠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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